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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4일 장·차관급 '소폭 개각'…'장수 비서관' 3명 차관행 유력

등록 2024.07.03 22:46

수정 2024.07.04 13:57

[단독] 尹, 4일 장·차관급 '소폭 개각'…'장수 비서관' 3명 차관행 유력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3일 TV조선에 "4일 장관급 2개, 차관급 3개 직위에 대한 개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며 "장관급엔 정치인 출신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기용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취임한 지 2년 가량된 '장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방향의 개각을 구상해왔다.

유임이 유력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외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장수 장관들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구상했다가 최근 '소폭 개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차관급 발탁이 유력한 인사는 2년 가량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비서관 3명이다.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을 비롯해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이 해당 정부 부처 차관에 기용될 전망이다.

정치인 출신의 장관 기용설도 꾸준히 나온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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