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역주행 참사' 운전자, 서울대병원에서 첫 피의자 조사 시작

등록 2024.07.04 16:50

수정 2024.07.04 16:51

'역주행 참사' 운전자, 서울대병원에서 첫 피의자 조사 시작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에 나섰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사고 운전자 차 모 씨(68)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담당 의사로부터 '간단한 조사는 가능하다' 소견을 듣고 사고 당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에서 안전 펜스와 보행자를 덮친 후 차량 2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 등 9명이 숨지고, 차 씨 부부를 비롯한 7명이 다쳤다.

앞서 경찰은 차 씨를 교통사고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체포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