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약 6.8%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MJ 오른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이 약 377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 비율이 600%를 넘고,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도 연 5천억 원을 초과하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공사의 민수용(주택용, 일반옹)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1년 말 1.8조 원에서 22년 말 8.6조 원, 23년 말 13조 원, 24년 분기 13.5조 원으로 지속 증가중이다.

주택용, 일반용 도매요금은 지난해 5월 인상된 이후 현재까지 동결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