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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생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돌잔치…돌잡이서 잡은 물건은?

등록 2024.07.07 13:39

수정 2024.07.07 13:53

국내 출생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돌잔치…돌잡이서 잡은 물건은?

/에버랜드 제공

1년 전 국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가 오늘(7일) 열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9시,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팬들을 초청해 쌍둥이 판다의 생일 잔치를 열었다.

에버랜드 측은 돌잡이로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을 준비했다.

돌잡이 물건들은 모두 대나무 등 나무 재질로 만들었다.

길이 2m, 너비 1m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도 선물했다.
 

 

국내 출생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돌잔치…돌잡이서 잡은 물건은?
/에버랜드 제공


한날한시 태어난 쌍둥이 판다지만 돌잡이 결과는 달랐다.

조용한 성격의 루이는 나무 자동차에 오르거나 행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돌잡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관심을 보였던 나무 아령을 사육사가 건네자, 루이는 아령 위에 손을 올리더니 곧바로 장난기 가득한 손길로 바닥에 내팽개쳤다.

호기심이 많고 명랑한 성격의 후이는 돌잡이로 '마이크'를 선택했다.
 

 

국내 출생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돌잔치…돌잡이서 잡은 물건은?
/에버랜드 제공


루이보다 돌잡이에 관심을 보이던 후이는 여러 돌잡이 물건을 관찰하다, 마이크의 냄새를 맡으며 관심을 보였고, 사육사가 마이크를 건네자, 이를 잡고 뒹굴며 장난을 이어갔다.

쌍둥이 판다는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출생했다.

두 판다는 180g, 140g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 1년 만에 몸무게가 30kg가 넘었다.

쌍둥이 판다는 공개한 200여편 영상의 누적뷰가 2억뷰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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