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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노인 3명 사망"

등록 2024.07.08 19:24

일본이 40도 가까이 치솟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일부터 도쿄 등 24개 광역지자체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한낮 최고 기온이 와카야마현은 39.6도, 미에현은 38.9도를 기록했다. 도쿄 일부 지역 기온도 39.2도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기록한 시즈오카시는 37.4도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사이타마현에서 113명이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갔다.

도쿄에서도 86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폭염 속 풀베기를 하던 80대 노인 등 고령자 3명은 숨졌다.

현지 기상당국은 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폭염이 당분간 지속되겠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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