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대선 유세 도중 피격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은 건 총알이 아닌 파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shrapnel)인지에 대한 의문(question)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공식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논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즈 붕대를 뗀 모습이 공개된 이후 다시 불붙었다.
오른쪽 귀에 외관상 뚜렷한 상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십성 기사를 다루는 미국 매체 TMZ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총알에) 맞았는지 자체가 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