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단독] 中, 한국 카디즈 무단진입 5년 '최대'…공군 긴급출격 '60회'

등록 2024.08.30 15:17

수정 2024.08.30 15:22

[단독] 中, 한국 카디즈 무단진입 5년 '최대'…공군 긴급출격 '60회'

중국 H-6 폭격기. /유용원의 군사세계

일본 각료들이 지난 26일 중국 군용기가 자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항의를 하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에 133회 무단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침범 횟수는 2018년 140회, 2019년 50회, 2020년 75회, 2021년 65회, 2022년 65회, 2023년 133회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무단 진입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중국의 무단 진입에 우리 공군이 긴급 출격한 횟수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60여 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중국과 마찬가지로 영공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의 카디즈 침범 횟수는 2023년 10여 회에 그쳐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러시아는 2020년 15여 회 20201년 15여 회 2022년 25여 회 그리고 2023년 10여 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