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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거짓 괴담 세력부터 탄핵해야"…"종부세 기준 15억 이상 상향"

등록 2024.09.05 21:11

수정 2024.09.05 21:47

[앵커]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이 이렇게까지 한마디 한마디에 바로 반응하며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은 적이 있었나 싶은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계엄설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 거짓 괴담 세력부터 탄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50분 간의 연설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38차례 언급했습니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있다며 정치권의 극한 대치 원인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께 요청드립니다. 민주당이 방탄정당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놓아주십시오."

"윤석열 김건희 방탄하지 마세요"

계엄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겨냥해 괴담 세력부터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탄핵을 한다면 이런 거짓 괴담으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는 이런 세력들을 탄핵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야당 의원들 항의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생안정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야당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잖아.뭘 했다고 그래"

여당
"적당히 해 적당히"

우원식 / 국회의장
"잠깐만요.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고 또 방청객들이 많이 보고 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중산층의 세부담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 공제를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리고 다주택자 중과제도도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정 민생협의체 구성과 민생입법 패스트트랙도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누가 야당을 탄압하고 협치를 깨는지 돌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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