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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해리스 지지"…美 대선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

등록 2024.09.06 08:21

수정 2024.09.06 08:23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가 푸틴, 김정은 등과 잘 지낸다고 밝혀와 의외라는 반응인데, 오늘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국제 문제 토론을 하며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가 선호한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사퇴하고 해리스 지지를 요청했으니 우리도 그렇게 할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러시아에 많은 제재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후보는 푸틴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잔 등과 좋은 관계라고 주장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푸틴은 우리를 존중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우리를 존중했고 북한의 김정은은 우리를 존중했습니다."

미국 대선은 오늘부터 우편투표와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북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47개 주와 워싱턴DC, 괌 등 자치령에선 사전 투표가, 앨라배마와 뉴햄프셔 등 3곳에선 제한적 부재자 투표가 열립니다.

최근 경합주에서의 초박빙 판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0일 해리스-트럼프의 첫 TV토론과 18일 '성 추문 입막음 돈' 재판 트럼프의 형량 선고가 사전 투표 기간에 예정돼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점쳐집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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