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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호 "의료개혁 원점 논의 가능…박민수 등 경질은 적절치 않아"

등록 2024.09.06 10:40

수정 2024.09.06 10:42

與 추경호 '의료개혁 원점 논의 가능…박민수 등 경질은 적절치 않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여전히 의료계가 빨리 대화 테이블에 돌아와 논의에 참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에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전문적·과학적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증원 규모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적정 규모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자"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선 "최근 제기되는 추석 연휴 응급 의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응급 의료 현장을 꼼꼼히 대응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 각지의 응급 의료 기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의정갈등 책임자 경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부적절하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현장문제를 살피고 차질 없이 일관성 있게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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