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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들 관세 대가 치를 것…무역서 美 뜯어내"

등록 2024.09.08 11:01

수정 2024.09.08 11:08

트럼프 '동맹들 관세 대가 치를 것…무역서 美 뜯어내'

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현지시간 7일 "나는 관세 대통령이지 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며 자신이 취임하면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위스콘신주 모시니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의 동맹들은 소위 '적국'보다 우리를 더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을 지켜주었지만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로부터 뜯어냈다"며 "우리는 관세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여러분들의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비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후보는 특히 미국의 유럽연합(EU) 상대 무역적자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우리는 오랜 기간 그들을 지원했지만 그것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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