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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대규모 공습…헤즈볼라와 일촉즉발 위기

등록 2024.09.20 08:15

수정 2024.09.20 08:19

[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발생한 폭탄 호출기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 공격까지 선언해, 양측 간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엔 전투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날아다니고, 도심 곳곳에 뿌연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이스라엘 군이 현지시간 19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미사일 발사대 30여 개와 무기 저장고 등이 폭격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이후 벌여온 가자지구 하마스 소탕작전이 안정화 됐다는 판단 아래 헤즈볼라가 있는 북부 전선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전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가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틀간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동시다발 폭발로 300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헤즈볼라는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국경지대 이스라엘군 기지를 유도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2명이 숨지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지도자
"이스라엘의 공격은 테러이며 대학살입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도 이스라엘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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