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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는 현지시간 19일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를 반(反)이스라엘로 규정하고, 자신이 유대계의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의 반유대주의와 투쟁' 행사에서 "여러분은 이 지구에 있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더 카멀라 해리스를 패배시켜야 한다. 이스라엘은 그녀를 패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며 "내가 승리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투표로 난 여러분의 수호자이자 보호자가 될 것이고 유대계 미국인들이 백악관에서 경험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