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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쉰다' 생후 83일 아기 숨져…두 달 전에는 두개골 골절도

등록 2024.09.20 19:35

인천에서 생후 100일도 안 된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쯤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아이 아버지는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아이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30대 아버지와 20대 어머니를 상대로 학대로 숨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 말에도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음 날 병원에 데려갔다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다.

당시 담당 의사는 아이 두개골이 골절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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