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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세 글자 들어가면 국정농단급 게이트"

등록 2024.09.22 11:13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건희' 세 글자만 들어가면 온갖 곳에서 국정농단급 게이트가 벌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을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만 개입했겠나, 특검을 거부하는 자들이 모두 범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김영선 전 의원이 재·보궐 선거 뒤 명태균 씨에게 6천여만 원을 건넨 정황이 확인되었고, 김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관위에 김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을 훼방 놓기 위해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인 본회의 참석마저 보이콧하며 김 여사 방탄에 나섰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끝까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국민께서 직접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위임된 권력을 회수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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