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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與 "처우 개선" vs 野 "채상병특검법 받아야"

등록 2024.10.01 14:03

여야는 1일 제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결이 다른 주장을 펼쳤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군 장병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순직 군인의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족들에게 유족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군인사법·군인재해보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히고 친일 매국 인사 임명을 사죄하는 일이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 해야 할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전역일이 지났음에도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해병대원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진실 규명을 가로막는 세력에 대한 분명한 처벌만이 재발을 막고 젊은 청년의 넋을 위로할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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