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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장현 후보 강남집, 배우자 실거주…선거 후 영광에 집 마련"

등록 2024.10.01 15:07

수정 2024.10.01 16:32

조국당 '장현 후보 강남집, 배우자 실거주…선거 후 영광에 집 마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달 19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장현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장현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장현 영광군수 후보를 철새 정치인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장 후보가 영광읍에 임대료 일시 지급 방식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어 살고 있으며 선거 뒤 즉시 영광에 본인 소유의 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철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영광군수 후보를 향해 "서울 강남의 수십억 아파트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 임야와 대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영광에는 단칸 월셋방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장 후보는 1999년 당첨된 아파트가 서울 강남에 있고, 수도권 대학교수인 배우자가 실거주 중"이라며 철새 정치인이란 비난에 반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장 후보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21억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나, 영광에는 주택을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지 않았다.

장 후보 측은 "후보자 재산 항목에 영광 주택임대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 영광에 임차한 주택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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