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尹대통령, '김건희 국감' 앞두고 2일 與 원내지도부 만찬

등록 2024.10.01 21:15

수정 2024.10.01 21:20

당내선 '金여사 사과' 요구도

[앵커]
야당의 공세에 여권은 단일대오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갖습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결속을 강화하려는 건데, 김건희 여사 관련 해법은 마땅치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회동한 지 여드레 만인 내일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들과 만찬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다음주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대통령이 당을 격려하는 통상적 행사라고 강조했지만, 이르면 4일로 예상되는 '김건희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연결짓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개별적으로 의원들에게 특검법의 부결 당위성을 설명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선 재표결하더라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그 과정의 특별검사법이라고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찬성한다거나 이런 의원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장동혁 /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수사나 특검은 아니다 할지라도 사과든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든 정치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이제 지금 당사자만 남은 거고, 그러니까 좀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곧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야당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해법 마련을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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