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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구하라"…세계 각국, 레바논 자국민 탈출 지원 속도

등록 2024.10.05 18:14

수정 2024.10.05 18:15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 격화로 세계 주요국들이 레바논 자국민 보호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병력 수십 명을 레바논 인근 섬나라 키프로스에 배치하고 항공편 증편과 미국인을 위한 좌석 확보를 위해 항공사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도 C-2 수송기를 레바논에 투입해 자국민 11명 등을 요르단으로 옮겼고, 영국은 전세기로 자국민 150명 이상을 레바논에서 대피시켰다. 추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키프로스에 병력 700명과 해군함 2척을 배치했다.

독일은 자국민 219명을, 그리스는 자국민 22명을 레바논에서 대피시켰다.

스페인은 군용기 2대를 현지에 파견해 자국민 약 350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도 특별 항공편을 투입해 자국민 대피 지원을 시작했고,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 200명 이상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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