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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당첨돼요?"…서울 청약 당첨선 60.4점, 강남은 72점

등록 2024.10.06 14:07

서울 지역 아파트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최저 당첨가점은 평균 60.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55.3점)에 비해 5.1점 높아진 점수다.

청약가점은 총 84점이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산정된다.

60.4점은 자녀가 두 명인 4인 가구(부양가족 3명, 20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무주택 기간 10년(22점)을 채워도 받을 수 없는 점수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남권의 당첨 합격선은 서울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강남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최저 당첨가점은 평균 72점으로 비강남권(55점)보다 17점 높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봄부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주요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청약에 도전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덩달아 당첨가점 합격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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