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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시의원, 한밤중 알몸으로 건물 침입해 절도…"술 취해 기억 안 나"

등록 2024.10.11 16:09

수정 2024.10.11 16:10

전직 시의원, 한밤중 알몸으로 건물 침입해 절도…'술 취해 기억 안 나'

강남경찰서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경기도의회 전직 시의원이 한밤중 술에 취해 옷을 벗고 절도 행각을 벌여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시의원 출신 33살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 건물에 들어가 사무실에 있던 병원 종사자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건물 안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장에서 진행한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건물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기 때문에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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