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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정보선 혈세낭비' 발언 김영배에 엄중 경고…"윤리심판원 회부해 징계"

등록 2024.10.11 21:48

수정 2024.10.11 22:21

민주당, '금정보선 혈세낭비' 발언 김영배에 엄중 경고…'윤리심판원 회부해 징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민주당이 구청장의 재임 중 별세로 치러지는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했다가 사과한 김영배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김영배 의원의 잘못된 주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시 금정구민들께도 큰 상처를 드렸다"며 "김 의원에게 자숙하고 성찰토록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여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 SNS에 김경지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사진을 올리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에 "금정구청장 재·보궐 원인과 관련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공인으로서 언행을 더욱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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