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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이재명 단죄 막으려 논술고사날에도 판사겁박 시위"

등록 2024.11.12 11:19

수정 2024.11.12 14:08

한동훈 '野, 이재명 단죄 막으려 논술고사날에도 판사겁박 시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잇단 장외집회는 "특정인이 범죄로 처벌받는 것을 막기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왜 한 사람의 범죄가 자유민주국가의 법체계에 따라 단죄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민주당의 장외집회가 오는 15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목적이라는 지적이다.

한 대표는 "(집회를) 이번 주 토요일, 다음 주 토요일에도 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주말에 평화롭게 산책하고 싶은 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을 것이다. 이것을 왜 민주당·민주노총 원팀에게 강탈당해야 하나"라고 따졌다.

특히 오는 16일과 23일 서울 시내 상당수 대학에서 수험생들의 논술고사가 치러지는 것을 거론하며 "시위 시간과 겹치는 시험 시간이 많은데, 교통 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런 시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 수험생들, 학부모, 선생님들은 모두 짜증스럽고 싫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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