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어제(13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민원인이 '휘발유로 불 지르고 직원을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주민센터 직원 등 3명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A 씨에게서 휘발유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