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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韓민주적 회복성, 세계서 가장 강력…계엄해제 환영"

등록 2024.12.04 22:05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한국의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계엄 사태 관련, 지난 3월 서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결과적으로 실수였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모든 정치적 의견 불일치가 평화롭고 법치에 따라 해소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이라며 "한국 내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주시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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