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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대마초 합법화, 북미 최악 실수 중 하나"

등록 2024.12.12 10:24

수정 2024.12.12 10:29

엘튼 존 '대마초 합법화, 북미 최악 실수 중 하나'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 /AP=연합뉴스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이뤄진 대마초 합법화를 놓고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현지시간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엘튼 존은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자신도 과거 마리화나에 빠진 적이 있고 그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 듣는 것은 힘들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후 34년째 대마초를 손에 대지 않고 있다면서 가수 에미넘과 로비 윌리엄스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마초 중독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엘튼 존은 1999년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호주 순회공연 도중 발생한 목의 문제가 대마초 때문이었다면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사용을 중단했다고 했다.

캐나다는 성인에 한해 대마초 사용을 2018년 합법화했으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 일부 주도 대마초를 의약품이나 기호용으로 합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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