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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북한군과 전투를 벌였다는 우크라이나군 하급 장교가 "북한군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모했기 떄문에 쉬운 표적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1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 미하일로 마카루크 작전 하사는 "북한군 200명 정도가 저희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드론이 폭격하는 곳을 오가며 드론이 있는 곳에 총을 쏘고 좀비처럼 우리 기지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마카루크 하사는 "결국 우크라이나 기지로 와서 전투를 벌였는데, 쉬운 표적이었다"며 "북한군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모해 진짜 좀비 같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전투에서 북한군과 직접 싸웠다고도 주장했는데, 전투가 벌어진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쿠르스크에서 전사한 북한군 시신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1분40여초의 영상에는 눈 덮인 들판 위에 일렬로 늘어선 시신들의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