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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軍, 북한 오물풍선에 실제 포격 검토한 적 없다"

등록 2024.12.26 10:53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부양 상황 당시 실제 포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축이 된 이른바 '용현파'가 대남 풍선과 관련해 대북 포격을 준비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부인했다.

합참은 "예하 부대에서 수차례에 걸쳐 발사 직전까지 대북 포사격을 준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합참과 예하 부대는 절차에 따라 상황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명수 합참 의장이 망설이면서 실제 포격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포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참의 지상 작전 분야에 '범용현파'가 포진했고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등이 그 중심이라는 보도에 대해 "군에 사조직은 없다"며 "근거 없이 거론하는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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