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47명 사망

등록 2024.12.29 11:23

수정 2024.12.29 14:02

[앵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체에 불이 나고 현재까지 사상자가 다수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건우 기자, 현재 화재 진압은 마무리가 됐나요? 

[기자]
네 현재 사고 직후 약 2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 추락 후 발생한 화재는 모두 진압됐고, 현재 소방대원들은 구조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7분입니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가 됐고,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인명 구조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요?

[기자]
현재까지 기체 후미에서 2명이 구조됐고 4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 진화를 마치는대로 기체 후미부터 추가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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