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긴급하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1시쯤 무안공항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로체계, 모든 장비와 인력 그리고 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참변을 당한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거라 생각한다"며 "이들을 지원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방금 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무안 공항의 제주항공 사고에 대해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부는 최 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는데요.
국토부 장관이 1차장으로,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이 2차장으로 구성된 중대본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무안 항공기 사고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 운용사인 제주항공의 김이배 이사는 방금 전 브리핑을 갖고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두 차례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TV조선 최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