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특보

최상목 대행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사고 원인 조사 중'

등록 2024.12.29 15:02

수정 2024.12.29 15:06

[앵커]
정부는 긴급하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상목 권한대행은 무안 군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최 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은 국토부 장관은 1차장으로,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이 2차장으로 구성된 범정부 사고 대응 기구입니다.

이어서 최 대행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무안 공항의 제주항공 사고에 대해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 측은 "무안공안 활주로가 짧아 사고를 키웠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이전에도 유사한 크기의 항공기가 계속 운행해 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조류 충돌, 랜딩기어 오작동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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