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 소속 강선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정부 통합심리지원단은 유가족 등 사고 관련자에게 대면 심리상담 55건과 비대면 상담 40건을 진행하고 이 중 16건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했다.
또 참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 지키기’를 위한 안내서 3169개와 수면용 안대, 귀마개 등 심리 안정 용품 1785개를 배포하고 안내 문자 229건을 발송했다.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 정부는 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꾸렸다.
지원단은 유가족이 있는 무안공항과 임시 숙소, 분향소 등에 지원 인력 52명과 이동형 상담소인 마음안심버스 2대를 배치했다.
유가족 등에게 심리적 응급 처치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대상자를 병원에 연계하고 있다.
심리 지원 인력들은 유가족 동의 하에 시신 확인 절차와 장례식장 등에 동행한다.
상담 전문가 외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 소속 정신건강전문의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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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참사 심리지원 90건 넘어…“마음치료 중장기 지원해야”
등록 2025.01.03 13:18
수정 2025.01.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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