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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를 2주 정도 남긴 미국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라인이 한미 협력관계에 이상이 없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냈습니다. 백악관은 최상목 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줬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내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습니다. 한미 동맹이 굳건하단 점을 재확인할 방침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 안정에 집중하는 점을 주목하고 평가합니다."
앞서 국무부가 최 대행과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신뢰를 보인 겁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한국 정부와 모든 급에서 소통 채널을 열어둘 것입니다. 한국에 대해선 진심입니다. 한미 동맹은 굳건합니다."
임기를 2주 정도 남긴 바이든 정부는 한국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잇달아 내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한 기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일과 6일 방한하는 블링컨 장관은 조태열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최상목 대행 예방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도 같은 입장입니다.
사브리나 싱 /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한미 군사협력에 관한 변화는 없습니다. 여전히 강력합니다."
다만 민감한 내정 문제에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 정부가 헌법 절차를 준수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미 국방부도 한국 국민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임기를 시작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