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野 법사위, '친명계' 박희승·김기표로 교체…일부 지도부도 이동

등록 2025.01.06 16:50

수정 2025.01.06 16:55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 5곳에 대한 사보임을 진행한다. 특히 법제사법위에는 간사인 김승원 의원과 이건태·전현희 의원이 사임하고 박범계 의원과 박희승·김기표 의원이 보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복수 관계자는 6일 TV조선에 위 6명 의원이 법사위를 사보임한다고 했다. 4선의 박범계 의원이 간사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승·김기표 의원은 대표적 친명계 의원으로 꼽힌다.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폐지하고 당선무효형 기준액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해 이 대표를 겨냥한 아부성 법안이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대장동 재판 변호인 출신이다.

법사위에서 물러나는 이건태·전현희 의원은 각각 국토교통위·정무위원회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천준호 의원은 정무위에서 각각 국방위원회와 복지위원회로 이동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