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7일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재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 65차례에 걸쳐 75일 동안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했다.
임기 첫해인 2022년에는 8차례(10일), 2023년엔 40차례(48일), 지난해는 10월을 끝으로 총 17차례(16일) 영빈관에서 행사를 열었다.
임 의원은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인 19건은 오찬과 만찬이었다"며 "이외에도 국빈 맞이 국가 행사와 정부 행사, 각종 회의 등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의 관람객 수가 매년 감소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청와대 관람객 수는 2022년 277만6천 명에서 2023년 206만8천 명으로 떨어졌고, 2024년에는 2022년 대비 약 31.1% 감소한 191만2천 명에 그쳤다.
임 의원은 "차기 정권에서는 집무실을 청와대로 다시 옮겨야 한다"며 "문체부는 더 많은 혈세가 낭비되기 전 청와대 개방을 당장 중단하고 시설 복구 계획을 세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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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임오경 "尹, 용산으로 옮기고도 靑 65회 이용…재이전해야"
등록 2025.0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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