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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챗GPT 다음은 로봇 혁명"…세계는 지금 'AI로봇’'각축전

등록 2025.01.07 21:40

수정 2025.01.07 21:43

[앵커]
이번 CES에선 AI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돕는 오픈 플랫폼과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면서, AI 로봇 혁명을 예고했습니다. 시장의 환호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5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옆으로 10여 대의 로봇이 같이 등장해 손을 흔듭니다.

젠슨 황은 로봇과 자율주행 등 '물리적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AI 로봇전용 플랫폼과 초소형 슈퍼컴퓨터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로봇 공학에 챗GPT와 같은 혁신적 순간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몇 년 안에 로봇 공학에 매우 빠르고 놀라운 돌파구가 열릴 겁니다."

올해 CES는 챗GPT로 대변되는 AI기술을 넘어 인공지능이 접목된 로봇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피부를 입혀 사람과 유사한 외모로 대화가 가능한 로봇부터,

"재밌는 얘기 좀 들려줄래?" "꿀은 안 상한다는 거 아세요?"

귀여운 외모로 감정적인 교감이 가능한 반려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마리사 스타인골드/ 반려로봇 개발사 직원
"이 로봇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치매로 인한 행동이나 심리적 증상을 완화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운동을 돕는 로봇과 줄을 없애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연주가 가능한 로봇 기타도 선보였습니다.

수지 크루즈 / 가수
"세계 최초의 줄이 없는 기타로 노래 반주에 사용됩니다. 저처럼 작곡하는 가수에겐 최고죠."

AI가 바꿀 미래를 보여주는 CES 2025는 우리시각으로 내일 개막합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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