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계비 300만원이 지급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0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관련해 "국민 성금 모금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일차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말했다.
고 대행은 "긴급돌봄은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유가족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을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세심히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6개월간 보관되던 유류품에 대해서는 유가족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해 보관 기관을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