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1월 9일 TV CHOSUN <신통방통> (오전 08:50~10:20)
▶ 진행 : 윤태윤·최지원 기자
▶ 인터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앵커>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자구 만나는 것으로 보여지고 그리고 관저도 가장 자주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지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직접 전화를 통해 윤 대통령 근황 등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윤상현> 예, 안녕하십니까 윤상현 의원입니다.
◇앵커> 예 의원님 어제 영상을 잘 보셨지요.
◆윤상현> 누가 보내줘서 얼핏 봤습니다.
◇앵커> 네, 그 관저 인근을 돌면서, 사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까지는 저희가 확인이 안되지만 아마 경호 상황 등을 둘러본 것 같은데 관련해 설명을 들어보셨습니까.
◆윤상현> 저야 뭐 짐작컨데 사실 그게 점심 식사 바로 이후거든요. 식사 마치고 경내를 돌아보시는 모습 같고요. 일종의 산책 겸 또 근무자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근데 뭐 사실 민주당 의원께서 도피를 했다, 세상에 대통령이 잡범입니까. 가짜 뉴스를 퍼트리지 않습니까. 제가 1월 3일 그 날도 대치 현장이 있었습니다만. 공포탄을 쏴라 아니면 실탄 쏘라(고 했다) 이것도 완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경호관들은 공포탄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가짜 뉴스가 활개를 치고 그것을 선전·선동하고, 경호처를 갈라치기 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정말로 저는 분개를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뭐 대통령이 일부러 노출시켜서 연출한 것은 아니고요. 대통령께서는 산책하고 경호 근무자들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신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 의원님, 물론 어제는 윤 대통령을 못 만나셨다 이런 말씀도 언론을 통해 해주셨습니다 어제는요.
◆윤상현>
제가 그 경황이 없어서, 약속이 있어서 바로 나왔습니다.
◇앵커> 네, 방문하시기 하셨지만 대통령은 면담하기 못하고 나오신 거군요? 하지만 그전에 관저에 방문하셨을 때 대통령을 만나신 적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건강 상태라든지 아니면 입장이 궁금하거든요.
◆윤상현> 대통령 건강은 하시고요. 아주 의연하고 좀 꿋꿋하다, 이런 걸 제가 느낌을 받고요. 오히려 저희들 보고 고생이 많다고, 또 그 밖에 어제 밤에도 한 천여 명의 시민분들이 계시거든요. 오늘 제가 새벽에도 보면요. 제가 새벽에도 있었습니다. 거기에도 한 몇백명 한 300명, 400명 정도 애국 시민 분들이 계셔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셔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또 변호사님들 만나서 탄핵 심판 절차, 이런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계시고요. 그렇습니다.
◇앵커> 탄핵 심판 심리에 참석할 계획이시면 그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준비를 하고 계시다?
◆윤상현> 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공개가 됐습니다만, 김건희 여사의 근황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알고 계십니까?
◆윤상현> 김 여사님께서도 계속해서 근거없는 소문과 뭐 여러가지로 막 민주당의 선전·선동식으로 마녀 사냥하지 않았습니까? 또 대통령을 지금 체포 작전, 생포 작전 하겠다, 그러지 않습니까? 아니 무슨 잡범 대통령이…. 이런데 어떻게 김 여사가 심신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보도를 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안 마시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긴 하는데, 확인이 되십니까?
◆윤상현> 아니 대통령이 무슨 알콜 중독자입니까? 아니, 대통령은 사람 모이면 저도 그렇고 언제든지 편한 가운데서 격려 차원에서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지금은 어떤 여러 법적인 문제, 정책적 문제,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1월 3일에 1차 영장 집행 당시에 그때도 윤 의원이 관저에 들어가서 윤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때 주로 어떤 얘기들을 좀 나누셨습니까?
◆윤상현> 사실 공수처가 1월 3일인가 그랬을 거예요. 공수처하고 경호처하고 일촉측발의 상황에, 충돌 상황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그게 한 5시간 반인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끝났는데 사실 공수처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영창 청구한게 명백한 불법이고 원천 무효다, 그것도 영장을 발부하면 공수처법 81조에 보면은 관할 법원이 중앙지법이고 지금까지 민간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중앙지법에 했습니다, 문상호 정보 사령관만 군사법원에 했거든요. 근데 영장 발부 안 될 거 같으니까 서부지법에 가서 판사쇼핑 한다, 또 그 영장 전담 판사는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이거 군사상, 공무상 비밀에 대해서는 책임자의 승낙을 받아야 된다, 이런 규정을 제외시키지 않았습니까? 세상에 이런 기상천외한 초법적인 행위가 사법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이게 국가적인 위기, 이런 것에 대해서 정말 참 너무나도 침통해하세요.
◇앵커> 사법시스템 붕괴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누셨군요.
◆윤상현> 그러니까 예. 그래서 이게 사법시스템 하나만이 아니라 대통령께서는 이 나라 전체가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그 안에 보면 너무나도 많은 붕괴돼 있는 것을 직접 보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지난번에 헌법 77조, 예를 들어서 전시사변 중, 국가 비상 사태에 군사 경험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도 그런 3가지 요건에 대해서 동의를 못 합니다. 근데 대통령은 대통령만의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가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엄청난 위기 의식을 가지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비상계엄을 했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주권자에게 알리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그런 문제는 탄핵 심판 절차를 통해서 당당하게 말씀하실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도 조금 언급해 주셨지만 서부지법을 통해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던 부분들을 좀 지적하면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입장이 추가되고 변경됐다는 부분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의 목소리도 들으셨겠지만 일단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하면 거기에는 응하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윤상현> 왜 그러냐면 제가 사실 이게 영장이 불법이고 또 이게 공수처가 수사 권한이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해서 국가적 혼란이 되고요. 또 엄동설한 그 바깥에서 고생하시는 시민 분들한테 죄송하고 또 공무원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여기 경찰 특공대를 동원한다면 경찰특공대 솔직히 이게 위법한 거거든요. 2009년도 같이 용산 철거인 참사 같은 게 나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공무원분들도 소위 말해서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노리게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든 막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무원들이 불편해하고 또 외부 시민들도 희생이 따르고 이런 것에 대해서 고육지책으로, 좋다, 그러면 너희들이 공수처법 81조에 나와 있는 대로 중앙지법에 영장 청구해라, 사전 구속영장 청구해라, 내가 가서 얘기하겠다, 이런 입장이고요. 그럼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 간다고 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생포된다고 해서 거기 가서 말씀하시겠습니까? 말씀 안 합니다. 그래서 이게 고육지책으로 이런 제안을 했으니까 공수처가 계속해서 무슨 망신 주는 행태를 멈추고 이 선에서 어떤 타협점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윤 의원님,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지금 관저를 찾고 있는 여당 의원들 숫자가 좀 불어나서 최근에 44명이 방문했다 이런 얘기를 해드렸는데, 지금 지도부에서는 이런 관저 여당 의원들의 방문에 대해서 선을 긋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 되거든요?
◆윤상현> 아니 나는요 지도부가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 이런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지만 영장 수사권, 수사권이 없지 않습니까? 혹 영장을 청구하고 발부 받은 이 자체가 불법이라는 거고요. 지도부도 그런 입장입니다. 그럼 지도부가 말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불법성을 정했으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해야죠. 오동운 공수처장, 바로 우리가 숫자가 부족하지만 탄핵 심판에 들어가야 되죠. 영장전담 판사도 도대체 형사법 110조, 111조 적용 제외하라, 이런 식으로 초법적인 행태를 보입니까? 이런 거에 대해서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럼 대통령의 이렇게 의로운 대한민국 법질서를 지키기 위한 외로운 또 의로운 투쟁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그래서 제도권 내에서 역할을 해 달라고는 거고요. 한번 만약에 아니 민주당에 있는 이재명 대표요. 그분이 지금 혐의가 12개예요. 재판 5개를 받고 있어요. 대장동에서 배임 액수가 무려 4895억 원이거든요. 성남 FC 불법 후원금 모금 사건 133억이에요. 이런데 만약에 이재명 대표를 체포영장 들어가서 이렇게 하겠다면 민주당 지도부나 민주당 의원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눈에 보이잖아요. 그럼 지도부가 적어도 이게 위법한 영장이다 그러면 그거에 맞게끔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 이게 대한민국 법질서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하고 계신 데에 대해서 힘을 보태달라, 제 입장에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 의원님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전화연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