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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미만' 미숙아 퇴원 생존율 89.3%…9년 前보다 4.4%p↑

등록 2025.01.10 15:01

수정 2025.01.10 15:02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출생체중이 1.5㎏ 미만인 미숙아의 특성 등을 분석한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 2023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10일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2013년 한국신생아네트워크를 출범한 후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2023년에 등록된 아이들의 특성과 퇴원 시 생존 여부, 2020∼2021년 출생아의 추적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
그 결과. 국내 극소저체중아 1800명 중 1607명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퇴원 시 생존율은 89.3%로 나타났다.
사업 초기인 2014년 84.9%에 비해 크게 향상됐고 직전 해인 2022년 89.9%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생존한 아이를 기준으로 신생아중환자실 평균 재원기간은 약 75일이었고 최장은 1년이다.
주요 합병증은 미숙아 망막증 28.8%[5.6%p↓], 뇌실내출혈 35.5%[3.5%p↓]이었다.
또 호흡곤란증후군 72.2%[3.1%p↓], 기관지폐이형성증 32.0%[1.9%p↓] 등이었다.
만 1.5세와 만 3세의 뇌성마비 진단율은 각각 3.4%와 4.1%였다.
전년 대비 1.1%포인트와 1.0%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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