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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6당, 김민전 제명촉구결의안 제출…"이 시대에 이럴 수가 있나"

등록 2025.01.10 16:01

수정 2025.01.10 16:08

야6당, 김민전 제명촉구결의안 제출…'이 시대에 이럴 수가 있나'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진욱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야6당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10일 오후 아6당은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제출에는 민주당을 포함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개혁신당 등 6개 당이 참여했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김민전 의원은)민주주의 원리 이해도 부족하고, 한국 정치사 이해도 부족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김 의원 스스로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국 사회에 없을 것 같은 단어가 소통관에서 등장했다"면서 "이 시대에 이럴 수가 있나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전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고 있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바 있다. 반공청년단은 하얀 헬멧을 쓴 채 활동하는데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민주화운동 시기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하는 역할을 했던 사복 경찰대인 '백골단'으로 불리는 중이다.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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