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한 세차장에 전기차 택시가 돌진해 1명이 다쳤다.
11일 오전 10시47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한 세차장에 승객 2명을 태운 전기차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택시는 차량 여러 대와 사람들이 있었던 세차장을 덮쳤고, 세워져 있던 차량 두 대와 세차장 한쪽 벽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세차 작업 중이던 남성 직원 1명이 이마가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70대 택시기사와 승객 2명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택시에 타고 있었던 여성 승객은 "(택시기사가) 갑자기 '어' 이러면서 차가 빨리 가는 게 느껴졌다"며 "악 소리가 들렸고 순식간에 우당탕탕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의 목격자는 "순간 윙 하는 소리가 나더니 차가 인도를 넘어 날아왔다, 죽을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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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윙 하고 날아와 죽을 뻔"…용산구 세차장에 전기 택시 돌진
등록 2025.01.11 14:08
수정 2025.0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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