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與 "탄핵·특검만 외치는 野에 국민 불안"…안철수 "중도층 여전히 與에 부정적"

등록 2025.01.17 21:10

수정 2025.01.17 21:14

[앵커]
국민의힘은 최근 지지율 상승이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따른 반사 이익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중도층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신중론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재차 거론하며, 앞으로 어떻게 야당을 상대할지 시사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최근 당 지지율 상승이 민주당 의회독주에 대한 반사이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에도 계속 대통령 탄핵과 체포만을 외쳐 국정 불안을 키웠다는 겁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탄핵, 특검, 체포만 외치는 국정불안세력으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정 안정 정당의 길을 걷겠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는 한층 강화했는데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신속한 재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의) 대북제재 위반여부는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중대사안입니다. 사법부의 조속한 판결을 기대합니다." 

또 민주당이 여론조사 규제 강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선, '카톡 검열에 이은 여론조사 검열'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실제 선거 결과와 큰 차이 보인 여론조사 결과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흐릴 때는 침묵했으면서 발빠르게 조사기관에 칼날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반면, 중도층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몸을 더 낮춰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어떤 조사를 보면 70% 정도가 계속 국민의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굉장히 위험 신호라고"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중도 성향 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로, 민주당 지지율 37%보다 9%포인트 낮았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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