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호텔 CCTV, 핵심 물증되나?

등록 2013.05.13 21:54 / 수정 2013.05.13 22: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자 그렇다면 미국 경찰은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을 어떻게 수사하고 있을까요. 이번주에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할 것 같은데, 물증은 호텔바와 객실에 있던 CCTV가 될 것 같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창중 전 대변인이 숙박했던 미국 워싱턴 DC의 페어팩스 호텔입니다. 여성 인턴과 술을 마신 W호텔과 차량으로 약 10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8일 새벽 윤 전 대변인의 방 앞에서 두 번째 성추행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 호텔 객실층에 올라가보니 CCTV는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돼 있습니다. 호텔 측에 CCTV를 요청해 봤지만 투숙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녹취]
기자: CCTV 작동은 되나요?
직원: 아마 그럴 겁니다.
기자 : 저희는 CCTV만 확인하면 됩니다.
직원 : 안돼요. 저희 상사한테 물어봐야 하고 절대 안됩니다.

첫 번째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W호텔의 지하 1층 바의 CCTV도 성추행 의혹을 푸는 열쇱니다.

지하 1층 바 천장에는 2대의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2대의 CCTV는 사각지대가 거의 없이 바 전체를 비추고 있습니다.

미국 경찰은 이들 CCTV에 주목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때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경찰의 성추행 의혹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김지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