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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충격 ②] 일본 성장 둔화…'아베노믹스 기로'

등록 2013.1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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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성장률 충격에 빠졌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 아베노믹스다 뭐다 별의 별 처방을 다썼는데, 살아나는듯 하던 일본 경제가 다시 주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이 주저 앉으면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결국은 대한민국 경제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 관방장관
"소비와 내부 수요가 강해 경제가 회복되고 미래는 더 밝을 거라 기대합니다."

일본은 3분기 성장률이 0.5% 지난 2분기 0.9%에 비해 뚝 떨어졌습니다. 수출이 3분기에 0.6%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소비는 제자리 걸음. 원자력 발전소를 중단하다보니 석유 수입이 급증해 수입은 2% 늘었습니다.

일본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2%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1.5%로 떨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물가는 여전히 0.3% 하락해 디플레이션 상태. 일본은행은 2년 후에는 2% 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정부는 4분기부터 투자와 소비가 늘 거라고 기대합니다. 내년 4월 부가가치세 인상을 앞두고 미리 물건도 사고 투자도 할 거라는 겁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위생업체는 성인용 기저귀 판매가 유아용 판매를 처음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2060년이 되면 일본 국민 열명 가운데 4명이 노인, 전체 인구도 4천만명이 줄어듭니다.

아베 정권은 내년봄까지 '50년 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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