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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요동치는 북한' ③] "北, 공개 처형 확대…공포 정치 강화"

등록 2013.12.06 21:58 / 수정 2013.12.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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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서 급변하고 있는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이 40~50대 젊은 간부를 등용하고 경제 관리 개편을 확대하면서 권력층 ‘물갈이’를 하고 있는데 공개 처형을 확대하는 등 공포 정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은 김정은이 집권 2년 동안 활발한 군사 도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쟁위협을 증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정보위 간사)
"공격형 헬기 60여대를 NLL 인근 남하에 비치했습니다. 서북도서 북방과 전방에 대해서는 다련장포 200문을 설치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공포 정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양극화 등 내부 불만 무마용으로 작년엔 17명, 올해는 지금까지 40여명을 공개 처형했습니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우상화를 위한 전시성 사업에 5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했습니다.

장성택 실각과 관련해서는 외화벌이 등을 통한 비자금 마련과정에서 횡령같은 측근 비리가 일어나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측은 말했는데 단둥에 있던 장성택 측근의 사망, 최측근의 한국 망명요청 등이 내부 혼란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일본인의 자국민 납치관련 정보활동을 포착했지만, 범법활동이 없어 놔뒀고, 해당 일본인은 지난 5월 자진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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