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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여야, 아직도 '박근혜 vs. 문재인'

등록 2013.12.11 22:18 / 수정 2013.12.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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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끝난지 1년이 다 됐는데도 대한민국 정치권은 아직도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박근혜 대 문재인' 대립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서로 상대방을 향해 날선 비난과 책임 추궁을 계속했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연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공격합니다.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의원의 모호한 입장도 차제에 분명히 밝혀서 다시는 대선 불복 정쟁이 재발 되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며 차기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문 의원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유신독재를 계속 언급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국 갈등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의혹 특검 수용 등 해결책 마련을 거부하고, 여당과 청와대는 과잉충성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양승조 / 민주당 최고위원
"반역을 자행하고 있다"면 반역죄로 고소하십시오. 우리가 정녕 왕조시대에 살고 있는 것인지 두렵습니다."

민주당 '막말 파문'에 격앙됐던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하라고 압박도 합니다.

황태순 /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지방선거 앞두고 야권 전체의 주도권 장악하려는 정치적 복선 깔린 가운데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심하게 공격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막말 정국'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회고록 발간 이후 처음 열리는 '북콘서트'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의원은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 녹화에서 여권이 종북 몰이를 한다며 대선 불공정성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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