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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이라크 투자 한국 기업 '발동동'…안전 '비상'

등록 2014.06.16 22:19 / 수정 2014.06.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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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진출한 기업들은 사업 차질을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내전이 발발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라크에는 가스공사가 유전과 가스전 4곳을 개발중이고, 석유공사는 북부 쿠르드 지역에 발전소와 변전소를 짓고 있습니다.

한화, 대우건설 등 16개 민간 기업들도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없습니다.

[녹취] 가스공사 관계자
"교전지역과 가까운 지역이어서 일단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서 계시는거죠.."

정부는 오늘 현지 진출 기업인의 안전과 관련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이정관 / 재외동포영사국 대사
"(기업들의)경제적인 이해관계도 물론 중요하지만은 그에 앞서서 우리 기업인들, 직원들의 생명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을 순 없다."

국제유가도 출렁입니다. 유가가 120달러까지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엔 치명타입니다.

[녹취] 제프 그로스맨 / BRG 브로커리지 대표
"모두가 이라크 사태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고 이 불확실성은 유가를 더 상승시킬 것입니다."

이라크 내전에 발을 동동 구르는 기업들, 행여나 불똥이 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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