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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고개 뻣뻣' 김형식 의원…살인교사 혐의 검찰 송치

등록 2014.07.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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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 수감 돼 있던 김형식 서울시 의원과 팽모씨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김형식씨가 받은 5억원의 성격등은 검찰이 앞으로 규명해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고개를 든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장차림에 포승줄이 묶인 서울시의원 김형식씨가 취재진 앞에 섭니다.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은 입술만 씰룩거리며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현장음] 김형식 / 피의자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시인을 안 하시는 건가요?)…"

경찰은 오늘 오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3200쪽 이상의 서류와 영상 자료 등도 증거로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장성원 / 강서서 형사과장
"살인 부분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인 청부 메시지가 담긴 대포폰 등을 찾지 못해 결정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진술을 거부해 명백한 범행 동기도 캐내지 못했습니다.

김씨가 받은 돈에 대해서도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확인을 하지 못해 뇌물수수혐의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결국 김씨에대해 살인교사 혐의만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송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4살 팽모씨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5억 2천만 원의 성격과 사용처, 그리고 살인청부의 배경과 제3의 인물 연루 여부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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