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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러시아, 북러 정상회담 준비돼 있다

등록 2014.11.21 21:35 / 수정 2014.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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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 정상 회담이 초 읽기에 들어간것같습니다. 러시아 외무 장관이 방러중인 최룡해를 만난 뒤 북한과 정상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래저래 서로한테 바라는 게 많은 것같습니다. 북한이 러시아한테 광물 자원을 또 엄청나게 넘기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정혜전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환하게 웃으며 악수합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팔을 쭉 뻗은 채 악수하던 지난해 5월 방중 때와는 대조적입니다.

이어 황금빛 시계를 찬 최룡해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었습니다.

최룡해 / 북한 노동당 비서 
"북한 특사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우호적인 러시아를 방문하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회담 후 북한이 제안한 정상회담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양측이 합의한 시기에 북한 최고위급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접촉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 회담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평양이 아무런 조건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습니다."

또 김정은의 친서에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북러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도에 대한 김정은의 견해가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연내 김정은이 러시아의 모스크바 또는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고, 군사 교류와 경제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북한에 매장된 약 6170조원 광물 자원의 일부를 댓가로 넘길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TV 조선 정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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