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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최룡해 방북에도…러 대사관 '강제북송 없다'

등록 2014.11.21 21:38 / 수정 2014.11.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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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이런점 때문인지 얼마전에 북한이 러시아와 러시아에 불법 체류중인 탈북자를 강제 북송하기로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러시아가 탈북자 강제 북송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어느정도 일정한 선을 그은것으로 이해됩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북한주민이 제3국행을 희망하면 인도주의 정신과 UN기구의 절차에 따라 문제를 다루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내 탈북자를 강제북송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과거에도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9월 불법 체류자나 탈북자를 강제송환하는 데 합의했다는 내용의 협정안이 공개됐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직접 북한과 협정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해당 협정이 법규를 위반한 개인들의 입국승인과 이동을 다루는 것으로 협정 체결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최룡해가 방러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답변서를 보낸 것은 탈북자는 난민이기 때문에 우리는 돌려보낼수 없다는 러시아의 강력한 입장을 통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UN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북한 인권과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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